본문 바로가기

일상 속에서

30대에 유난히 잘나가는 사람들의 특징

주변에 보면 종종 소위 잘 나가는 사람들이 있죠 딱히 뭐가 다른것 같지 않은데.

최근에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또 느끼고, 생활 속에서 열심히 실천하려고 하는 한 가지가 생겼어요!

 

전 이제 걱정 없고 꿈 많던 20대를 뒤로하고 30대에 막 접어들었는데, 지금까지 중요한 것들은 대부분 모두 20대에 다 결정된다고 생각했어요. 아무래도 출신 대학이나 전공, 취업, 등 이미 정해진 것들이기 때문이죠.

물론 좋은 대학 간판과 대기업에서의 출발은 누가봐도 좋은 행운이에요. 그렇지만 30~40대를 어떻게 살아야할지 생각하면서, 만족도를 결정짓는건 학교, 회사, 월급이 아닌 걸 깨달았어요.

그런데 같은 대학, 전공을 졸업하고도 월등하게 좋은 성과를 내거나 꿈을 찾아 간 지인들이 보이더라구요.

몇년씩 조금씩 공부해서 중국어를 마스터한 선배, 코딩을 독학으로 배워서 결국 스타트업을 차린 선배, 사업을 하러 떠난 동기 등등.. 처음엔 부러움, 그리고 질투, 호기심, 결국은 자극이 됐어요

그냥 마냥 부럽다가도 같은 시간동안 나는 뭐했지? 라는 생각이 들면 또 허무하더라구요

저도 여기서 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너무 평범한 제 인생에 돌 하나를 던진 느낌?

서론이 길었죠? 제가 무엇을 느꼈는지 말씀드릴게요

바로 ‘자발적 공부’에요!

 

졸업했는데 또 공부하라는거냐? 이게 아니에요 고시생처럼 공부만 하라는 것도 아니고, 시간 없는 것도 이해해요

현재의 일에 충실하고 즐거움을 누리면서, 하루 중 얼마쯤은 나를 만드는 시간을 둬야 해요

시간이 부족해서, 혹은 일이 힘들어서 라는 말로 자기 합리화를 하고 있다면,

1. 배우고 싶었던 리스트들을 적어보세요

저는 공대를 졸업했지만, 언어에 관심이 많아요. 캐나다 어학연수 때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등등 여러 언어들을 조금씩 배워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것이라도 좋아요.

무조건 남들이 하는 영어회화, 운동하기 이런 틀에 박힌 것 말고, 본인이 원하던 것, 그리고 해보고 싶었던 것들 위주로 써보세요.

저는 스페인어, 영어, 근력운동, 베이킹, 전자책, 악기 연주 등 많은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걸 깨닫고 매일 조금씩 해보고 있습니다. 하루 하루가 쌓이면 5년 후가 바뀌는 것 같아요!

2. 목표를 하루 분량으로 쪼개세요

한 달동안 책 1권 읽기, 정말 많이들 결심하죠 연초에 ㅎㅎ그치만 그게 잘 안되는 것 같아요 그 이유가 바로 목표량이 너무 긴 기간으로 잡혀있다는 거에요. 1권을 읽으려면 하루 10페이지 정도만 읽어도 한 달에 300쪽, 즉 한 권은 뚝딱 읽어낼 수 있어요. 물론 바쁘면 주말에 좀 더 몰아볼 순 있겠지만 하루에 10페이지 정도면 금방 봅니다 이걸 습관화하세요

3. 여러번 다시 결심하기

보통 3일 지나면 우리는 다 의지를 잃죠.. 너무너무나 정상이에요 ㅠㅠ 작심삼일을 없애기 위해서 3~4일 마다 다시 한 번씩 결심을 하는 거에요. 저같은 경우는 스페인어 공부를 할 때, 나중에 스페인을 가서 원어민들과 문제없이 소통하는 제 모습을 그리면서 다짐해요. 이렇게 반복되다 보면 생활이 되고 결국은 몸에 배어서 습관이 됩니다. 그냥 안하고 자면 뭔가 허전하고 그 다음날 일어나면 그거부터 해야지 하고 생각나는 그런거요

저도 이런 ‘자발적 공부’를 시작한지는 한 달도 안되긴 했는데, 할 리스트들을 써서 보면 할게 많아보이지만

그래도 하나씩 하고 체크 아웃해나갈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하루도 엄청 알뜰하게 쓴 것 같고. 물론 바쁠 때는 못하고 넘어가는 날도 있지만 중요한 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하는거라고 생각해요!

여러분들도 이렇게 하루씩 여러분을 채워가면서 조금은 다른 인생을 함께 맞이해요 =)

모두 화이팅입니다!